우연히 발견한 야키토리 맛집
꽃수염꼬치구이
2024년 1월 첫 라이딩 시작
후배와 서로 집 중간 기점인 과천이라
인덕원에서 만나 점심 먹기로 해
힘찬 페달링해 달려가 본다
인덕원에서 식사 후 좀 아쉬워
스벅에서 커피 마시며 라이딩 1년 계획
잡으려다
우연히 발견해 상가 앞에서 살펴보는데
갑자기 젊은 사장님이 나오셔서
'영업합니다' 외침과 동시에
'꼬치에 자신 있습니다' 그 말에
지체 없이 들어감
영업시간 (화~금) 17 : 00 ~ 24 : 00
(토~일) 15 : 00 ~ 01 : 00
월요일 휴무
짙은 선팅 필름으로 창문이
가려져 실내가 잘 안 보이고
조명이 살짝 보인다
간판이 상호가 일본어는 아니라
뭐라고 읽어야 하나 고민하게 함
나중에 사장님께 물어봐서 알게 됨
ㄲㅅㅇㄲㅊㄱㅇ = 꽃수염꼬치구이
한쪽 벽에 파킹 후
벽면에 붙은 1월 행사기간이라
매일 오픈부터~20시까지
소주 / 맥주가 1,900원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다
우린 잔차가 있어 좀 아쉽지만
ㅠㅠ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작은 규모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비장탄을 사용한다는 메뉴판
사장님과 잠시 얘기하면서
꼬치에 진심이 느껴짐
2024. 1월 기준 메뉴판
주문하니 소스가 올라간 양배추와
와사비와 쯔란이 올라간 접시가 나옴
일본인 습관적인 방식으로
접시에 가로로 젓가락을 올려주는 세팅
무릎연골, 가슴연골, 다릿살+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어쨌거나 예쁘게 등장함
세팅뷰로 분위기 잡아준다
무릎연골(추측)
고소함과 담백함에 불맛이
제법 느껴져서 아주 맛남
가슴연골(추측)
부드러운 살과 연골이 어우러져
핵존맛
다릿살
대파와 함께 먹으니 꼬들한 살에
불향 대파가 더해져 입이 즐겁다
추가로 주문한 몇 가지
어떤 부위 지는 기억이 안 남
기억엔 이 역시 맛남
날개
간장소스 베이스로 쫀득한
고깃살이 제법 좋다
껍질
짭짤한 소스에 바싹하고 고소해
식감이 정말 좋다
닭 완자
부드러운 육질에 불향이 느껴지며
육즙이 듬뿍 담겨 겉바싹 속촉촉
온센타마고 찍먹해도 좋고
개적으로 계란 맛보다는 그냥이 더 좋다
염통과 안심
염통은 일반적 맛이지만
이 집에서는 좀 더 고급진 맛이
느껴진다
안심은 레어와 미듐 중간 느낌으로
익혀 나온 미디엄 레어
부드럽고 담백해 퍽퍽 살이 색다른
맛이 느껴진다
꼬치를 먹다 보니 사장님 싸비스
닭튀김 타르타르
바싹한 닭튀김에 계란 맛이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맛깔스럽다
적절한 소스에 불향이 더해져
고급진 맛이 느껴지며 젊은 사장님
스킬이 좋아 먹을수록 감탄이 나옴
재방문 시에 다른 종류도 더 먹어볼
생각이며 가격도 착해 강추하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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