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행주산성] 뜨끈한 국물이 좋은 어탕국수
구) 지리산 어탕국수
어느덧 4월 중순, 자전거 타기엔 정말 좋은 날씨다
옥수역에서 멤버들 만나 맛집 찾아서 가는 라이딩
오늘은 행주대교 어탕국수 집
영업시간 (매일) 08:00 ~ 19:00
(매일) 라스트 오더 ~ 18:30
망원 한강공원에 퇴역한 참수리호 전시
구경은 잠시 미루고 행주대교에서
일행을 만나기 위해 힘차게 페달링 중
이전엔 50년 전통 지리산 어탕국수 간판이
변신해 단순하게 제작했다
그리고 어탕국수 간판에 도장 꽝
웨이팅 줄에서 친구가 손짓
담배 한 대 피우고 갈게 ㅋㅋ
허름한 입구에 몇 사람만이
줄이 있고 실내로 들어가 보니 헐
주방까지 이어진 긴 줄
역시 맛집인가 보다
영업시간
지난번 라이딩 때 재료 소진으로
실패했는데 이번은 꼭 먹을 거야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실내 인테리어
벽면에 재미난 그림과 가격표
테이블당 2인+2인 네 분씩 자리배치
테이블당 소주 2병만
양이 적으신 분은 두 분이 한 그릇
세 분이 두 그릇 등등
이제 순번이 우리 차례
배고프다
메뉴판
(2018. 4월 기준)
어탕 포장됩니다
일인당 2개까지만~~~~
어탕국수 집 주소를 재미나게 표현
사장님 감각 살아있네
자리에 앉으니 밑반찬 바로 세팅
고생해서 왔으니 빠질 수 없는
건배 샷
주문한 어탕국수 먼저 등장
메기구이, 메기장떡도 주문함
어탕국수를 국자로 내용물 확인하니
면발은 소면이며 내심 칼국수 면으로
기대했는데 아쉽네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면인 듯
양이 제법 많음
메기구이 등장
그릴에 메기와 파채가 듬뿍 올렸다
파와 메기구이를 곁들여 먹으니
매기의 담백함과 파채 향이 어우러져
깔끔함을 더해준다
코다리 구이 느낌이랄까
갠적으로 아주 좋음
메기 장떡 빈대떡
메기 느낌은 없고 재미로 먹는
일반 장떡인 듯하다
이렇게 3가지 음식을 맛을 봄
개인적으로 어탕은 걸쭉함과 시원한
국물이 감칠맛을 느끼게 하며
매기구이 역시 색다른 맛이라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행주산성을 찾을 때 한 끼 식사로 강추
어탕국수가 조금 아쉬워
인근 음식점으로 점프해 한잔 더
능이버섯 닭한마리집
늙은이 두 사람이 알코올이 들어가니
이런 귀요미 표정이 나오네
향으로 따지면 일능이라고 하는데
제법 향이 조타
이 집이 동네 맛집이라고 하는데
내 취향은 닭요리를 즐기지 않으므로
ㅋㅋ
힘차게 달려온 라이더 4인방은
건배 잔으로 하루 마무리
다음에 더 좋은 맛집을 찾아
달려보자
